한국외대 취업준비생 추천 책자 발간

  • 입력 2004년 10월 4일 18시 36분


코멘트
“학교가 졸업생을 보증합니다.”

한국외국어대가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예정자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담은 책을 발간해 이달 중 200여 곳의 국내 대기업에 배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취업지원센터는 최근 올해 가을과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취업특강 수료자 70명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담은 150쪽 분량의 ‘인재 Bank’란 책자를 냈다.

이 책자는 영어와 제2외국어 등에 경쟁력을 갖춘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한편 각 기업에 대해 필요한 인재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 있다.

이번에 추천받은 졸업예정자들은 올해 7월 중순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취업관련 교육을 이수한 이들로 모두 일정 자격 이상의 성적과 어학 실력을 갖췄다.

취업센터 관계자는 “추천받은 졸업예정자들은 학교 성적은 물론 영어와 제2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나고 각종 국제회의 등에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멀티플레이어’인 만큼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센터는 앞으로 학기마다 우수 졸업예정자들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인재 Bank’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