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28일 가택수감 해제

  • 입력 2004년 7월 27일 02시 30분


코멘트
국가기밀누설 혐의로 미국에서 가택수감된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64·사진)씨가 27일 정오(한국시간 28일 오전 1시) 공식 석방된다. 26일 로버트 김 후원회(회장 이웅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자택에서 가택수감 생활을 한 김씨가 이날 발목에 채워진 전자감시장치를 풀고 3년간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이로써 김씨는 1996년 주미 한국대사관 무관에게 북한 동향을 담은 기밀서류를 넘겨준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이듬해 수감된 지 7년반 만에 수형 생활을 마치게 된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