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시티투어 버스 28일부터 증편 운행

  • 입력 2004년 6월 27일 21시 28분


부산 시티투어 버스가 경부고속철 개통과 피서 철을 맞아 28일부터 증편 운행에 들어간다.

시티투어 운영업체인 ㈜아름관광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시티투어버스 이용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재 하루 2회 운행하는 해운대노선을 4회로, 3회 운행하는 태종대노선도 4회로 각각 늘려 28일부터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운대노선은 매일 오전 9시, 11시 반, 낮 12시 반, 오후 3시 반에 부산 역을 출발하며 태종대노선은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4시 각각 부산 역에서 떠난다.

해운대노선은 부산역∼서면 롯데호텔∼광안대교∼해운대해수욕장∼벡스코 및 시립미술관∼광안리해수욕장∼유엔기념공원∼부산박물관∼부산 역으로 3시간 정도 걸린다.

태종대노선은 부산역∼국제여객터미널∼용두산공원∼근대역사관∼태종대∼자갈치시장∼부산 역으로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아름관광은 철도청과 협조해 고속철 서울왕복요금(9만원)보다 싼 8만9500원의 가격으로 서울왕복승차권과 시티투어 이용권, 자갈치시장에서 회를 곁들인 식사를 제공하는 ‘자갈치투어 상품’을 판매해 관광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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