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2014년 동계올림픽은 전북서”

  • 입력 2004년 6월 23일 20시 52분


코멘트
전북도내 기독교계와 체육계에 이어 여성계가 강원도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전북을 지원한다는 대국민 약속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성자원봉사연맹 전북지부와 한국여성체육학회 전북지회, 전북도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등 3개 여성단체는 22일 오전 도청기자실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전북유치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원도는 유치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3개 단체는 “강원도는 당초 약속대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즉각 포기하고 전북의 유치활동을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강원도의 유치활동을 즉각 중단시키고 전북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시설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7일에는 동계오륜 전북 유치를 위한 전북기독교 추진위원회와 무주군 스키동우회 등이 성명을 내고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 우선권을 전북도에 주기로 합의했던 강원도와 전북도간 2002년 5월의 결정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