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립미술관 23일 개관

  • 입력 2004년 6월 15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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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 미술관이 3년여의 공사 끝에 23일 창원시 사림동 경남도청 구내 서편 산자락에 문을 연다.

도립미술관은 4700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이며 연면적은 2690평.

미술관 내부는 기획전시실과 상설, 특별, 영상전시실을 비롯해 도서자료실, 시청각실, 어린이 미술관, 다목적 홀 등이 들어섰다. 또 건물 전면을 유리로 시공해 투명성과 쾌적성을 강조했으며 오른쪽 벽에는 조각가 박은상씨의 ‘무한의 장(場)’이라는 부조가 설치됐다. 미술관 주변 공원에는 국내 외 작가의 조각 작품 32점이 배치됐다.

미술관 측은 개관을 기념해 제 1전시장에서 ‘site & sight-작가 현장 전(展)’, 제 2전시장에서는 ‘소장 작품 전’, 제 3∼5전시실에서는 ‘경남 미술의 어제와 오늘 전’, 2층 특별전시장에서는 ‘16세기 이전의 경남 차 그릇 전’을 연다.

도립미술관은 회화 181점과 조각 39점, 판화 34점 등 모두 291점의 미술품을 확보했으며 개관 소장 작품전에는 이 가운데 엄선된 48점을 내놓는다.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에 휴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겨울은 오후 6시)다.

관람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700원, 7세 이상 어린이는 500원이다. 7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과 동반자는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개관일도 무료다.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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