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일 “4월부터 미국의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펜실베이니아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등 명문대학에 채용공고를 보내 한국문학을 전공한 외국인 가운데 교수 지원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내국인 정교수와 동일한 채용기준에 따라 선발될 예정인 외국인 교수는 9월 가을학기부터 ‘한국문학의 이해’ 등 학부 및 대학원 강의 2, 3개 과목을 맡게 된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어학원 등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2, 3개의 우리말 강좌도 맡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02∼2003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에서 한국어학을 전공한 크레이그 메릴 초빙교수가 서울대 국어교육과에서 1년 임기로 ‘한국어 교육론 연구’ 등을 가르친 적이 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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