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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6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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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청은 7월부터 해운대구 홈페이지(www.haeundae.busan.kr)에 숙박업소 정보코너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코너에는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주변 180여개 숙박업소의 요금과 전화번호, 위치, 시설 등이 안내돼 피서객들이 마음에 드는 숙박업소를 고를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소는 평소 4만원인 숙박요금을 피서철만 되면 10만원 수준으로 올려 피서객들의 원성을 샀다.
해운대구는 직접 숙박료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없지만 숙박업소 비교 사이트를 통해 숙박료를 공개하면 바가지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대구는 요금을 공개하지 않거나 피서철에 과도하게 요금을 올린 업소, 공개한 금액과 다르게 숙박료를 받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세무서 등 유관 기관에 통보해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한편 해운대구는 수년전부터 파라솔과 튜브 임대료, 샤워시설과 사물보관함 이용료 등은 철저히 규제해 바가지요금이 거의 사라졌다.
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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