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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9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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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고하 송진우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권이혁·權彛赫)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배철호(裵哲浩) 국가보훈처 차장과 송 선생의 손자인 송상현(宋相現) 서울대 법대 교수, 김우전(金祐銓) 광복회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고하 선생이 일제강점기 때 물산장려운동 등 국내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민족정신을 고취시킨 활동에 대한 재조명이 최근 이뤄지고 있다”면서 “보혁세력간의 갈등이 첨예한 지금 선생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고하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중앙학교 교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지내면서 교육 및 언론사업에 힘썼으며 광복 후 한국민주당 수석총무로 활동하다 1945년 12월 30일 암살됐다. 정부는 1963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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