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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9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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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사회교육원은 29일 교내 문화센터 9층에 ‘소향다례원’을 개원했다. 이 다례원은 30평 규모로 동양적이고 불교적인 차 문화를 기독교 문화에 접목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차와 함께 하는 기독교식의 기도와 예배를 비롯해 폐백, 손님맞이 다례 등 전통적인 차와 서구의 문화가 어울려진 새로운 형식의 다도(茶道)를 선보였다.
다례원은 앞으로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의 다도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확대 △기독교 차문화 프로그램 운영 △다도교육을 통한 지역사회의 차문화 보급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동순 동서대 총장은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배여 있는 차를 통해 서구적인 묵상이 가능하다”며 “술 대신 차를 마시는 건강한 문화정착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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