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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6일 2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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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의 주성대학과 충청대학은 최근 하이닉스반도체와 산학협약을 맺고 40명 정원의 반도체장비학과를 신설키로 했다.
두 대학의 반도체장비학과 학생들은 2학년 1학기에 하이닉스에서 제시하는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2학기에는 하이닉스에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또 졸업생의 50% 이상은 하이닉스에서 채용하고 나머지도 하이닉스에서 반도체 관련 업체에 취업을 적극 추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의 해당학과 졸업생은 안정적인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고 하이닉스도 즉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충청대학은 또 지난달 24일 국내 유일의 지방항공사인 충청항공과 산학협약을 맺고 항공학과와 항공정비과 등 항공관련 학과도 신설키로 했다. 충청항공은 관련 학과에 인력 양성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졸업생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주 서원대는 청주 성모병원과 산학협약을 통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서원대는 스포츠건강과에 2억원을 들여 피트니스센터를 개설하고 성모병원에서 재활판정이 내려진 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건강학과가 피트니스센터 운영을 전담해 재학생의 현장실습 및 졸업생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일중(金一中)주성대학장은 “‘윈윈전략’ 차원에서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다”며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대학은 졸업생의 취업난을 해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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