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향토유적 새단장…4월부터 대대적 보수

  • 입력 2004년 4월 16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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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올해 향토유적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에 공사에 들어가 11월말까지 완공하게 될 이번 보수사업에서는 낡은 건물에 대한 개축이나 보수, 단청, 담장보수, 안내판 정비 등 유적지 주변일대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총 사업비 1억4000만원.

춘천시 신동면 혈동1리 이후진 효자정문은 건물이 낡아 이번 보수사업에서 개축 예정이고, 강릉시 박월동 박억추 효자비려(효자비를 세워둔 정자)는 지붕과 담장의 보수사업이 추진된다.

홍천군 화촌면 완산 이(李)씨 중신열녀문과 횡성군 공근면 부창리의 청원각, 영월 정의영의 처 이씨열녀문, 인제군의 전주 이(李)씨 정년각 등은 건물에 대한 보수와 단청, 안내판 정비 사업 등이 추진된다.

도는 1999년 이들 향토유적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에 나서 지난해까지 총 7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효 각 열녀문 등 68개소의 향토유적들에 대한 보수사업을 추진했다.

도는 2008년까지 보수대상 향토유적 139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 문화유산 자원화로 활용할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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