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균관 문묘 세계문화유산 추진

  • 입력 2004년 2월 20일 18시 13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문묘(文廟·사진)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추진된다.

종로구는 “600여년에 걸쳐 교육과 제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성균관 문묘의 문화적 보존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와 관련해 27일 문화재전문가회의에서 성균관 문묘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지정 여부를 논의하고 내달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구는 또 성균관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학술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성균관 문묘는 1398년(조선 태조 7년) 세워진 보물 141호. 이곳에서 매년 봄가을 1차례씩 석전대제(釋奠大祭·공자와 설총 최치원 등 18인의 성현을 추모하는 제의)를 열고 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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