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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20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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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실장의 한 측근은 “1심 선고 후의 충격으로 안압이 급상승하는 등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정밀진단을 받은 뒤 구치소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박 전 실장은 30년 전 미국에 체류할 당시 왼쪽 눈을 실명해 의안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른쪽 눈마저 녹내장이 심각해 방치할 경우 실명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최근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자신의 주치의였던 장석일 박사를 서울구치소로 보내 박 전 실장을 면회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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