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가는 길]우리대학 이래서 최고!…지방 소재

  • 입력 2004년 1월 14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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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여자대학 조희천 학장이 캠퍼스에서 재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전주기전여자대학 조희천 학장이 캠퍼스에서 재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대천대학▼

대천대의 전임교수 확보율은 100%, 전임교수의 3년 이상 산업체 경력비율은 70%다. 이 같은 교수진에 힘입어 85.7%라는 높은 수준의 순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전 학과가 2000년, 2001년 전문대학협의회 평가에서 A+를 받았으며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전국 158개 전문대 가운데 20대 우수 공업계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튜닝전공을 개설해 자동차의 핵심부분인 전자제어장치의 원리, 프로그램 입력 및 자동차 튜닝 기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영국국가공인 자동차기술자격 취득과정을 개설하는 등 자동차관련 교육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1997년부터 매년 교육부로부터 자동차생산기술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개설한 완구창작개발전공과에서는 장난감의 창작방법, 컴퓨터로 입체형상의 장난감을 만드는 디지털 디자인 기법, 장난감 부품의 3차원 CAD모델링 등을 교육하고 있다. 완구 관련 벤처동아리가 있으며 학생들은 창작한 장난감에 대한 실용신안, 의장등록 등을 획득할 수 있어 졸업과 함께 창업도 가능하다.

모든 전공이 전공실습실을 운영하면서 전공 심화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 내 유무선 인터넷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학생 1인당 1.3대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5축가공기, 초정밀CNC, DVD영상편집기 등 최첨단 기자재를 통해 전공 특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영진전문대학▼

영진전문대는 1994년 산업체 수요에 맞춰 자체적으로 ‘주문식 교육’을 개발하고 산업체로부터 커리큘럼을 검증받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10년 연속 9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1988년부터 전공 분야 연구는 물론 산업체와 연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공연구회를 도입해 현재 36개의 전공연구회가 활동하고 있다. 교수가 추진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5, 6명의 학생을 참여시키는 소그룹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첨단 장비 활용 기술을 높이고 있다.

전공 관련 국가자격, 민간자격 등을 취득해야만 졸업자격을 부여하는 졸업인증제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지난해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국제관광계열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졸업인증 시범 학과로 선정되기도 했다.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무선랜 서비스 등 첨단 정보화 환경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검색, 학사 서비스, 도서 예약 등이 가능한 학생 중심 캠퍼스를 마련했다.

또 쾌속조형기, 고속가공기, 3차원스캐너, 광학식모션캡쳐, SMT 등 최신 장비와 3차원 캐드, ERP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갖춰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2001년부터 3년 연속 전문대학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학생 만족도 역시 이 대학이 지닌 강점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대구산업정보대학▼

‘세상의 중심, 나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을 내 건 대구산업정보대는 대구 수성구 남부정류장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구 대공원의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교육 환경이 쾌적하다.

교육부로부터 정원 자율화대학으로 지정됐으며 실업계고등학교와 최초로 연계교육을 시범 실시했다. 또 중소기업청과 정보통신부로부터 각각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대학, 정보통신계열 시설 장비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정보기술(IT)분야는 이 대학이 선두를 달리는 분야다. 멀티미디어정보계열은 2년 연속 정보통신부의 IT인력 양성 장비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컴퓨터정보계열은 지난해 ‘IT학과 교과과정 개편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5500만원을 정통부로부터 지원받았다.

네트워크 장비, 멀티미디어 정보시스템 등 100여종 2000여점의 교육기자재를 확보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인 EQM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식기반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것도 대구산업정보대학의 특징.

지역 1000여개 기업체, 관공서 등과 산학관 협력체결을 하고 로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2000년부터 매년 졸업생 취업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취업률은 98.3%였다.

피부미용전공, 패션코디전공, 애완동물관리과, 보석감정과, 보건행정과, 사회복지과, 푸드스타일링전공, 국제통상정보전공 등이 신설 또는 이색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전주기전여자대학▼

전주기전여자대는 국가산업인력을 공급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올해부터 현장실습을 대폭 확대하는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현장실습을 해 온 것에서 탈피해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을 공략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1학년부터 매주 1회 이상의 현장실습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학생들은 학과와 관련된 업체에서 실습을 함으로써 실무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취업 후에는 별도의 재교육 없이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대학은 전주 시내에 있어 주변 상권 및 산업체를 대상으로 전교생이 산업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같은 실습은 지역사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또한 졸업생을 취업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치위생과는 지역 내 치과의사협회와 연계해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치과병원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졸업할 때쯤이면 양질의 전문인력이 되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 현장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현장실습을 중시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지난해 졸업생의 경우 취업 희망자의 98%가 직장을 구하는 성과를 올렸다.

▼백제예술대학▼

백제예술대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문화예술의 자주화와 국제적 발전의 조화를 도모하는 예술산업 전문인과 기능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교 후 12년간 예술대학으로서 특성화해 영상그래픽과, 광고창작과, 관광문화과 등은 8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과정을 통합적으로 연계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다른 학과의 듣고 싶은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또 외부의 유명강사를 적극적으로 초빙해 특강을 개설하고 겸임교수로 위촉해 학생들이 보다 많은 지식과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기업맞춤식 교육을 통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 판소리와 영상예술의 고장인 전북에 있다는 지리적 특성을 십분 활용, 특성화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학제도도 다양해 교내외 36개의 장학제도를 통해 6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학생 1인당 평균 6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재학생 대부분이 수도권 학생임을 감안해 2002년부터 매일 서울 교대역에서 대학까지 통학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쾌적한 분위기의 캠퍼스에는 각종 공연장, 전시장, 다목적 시청각실, 헬스장, 스포츠댄스실 등이 갖춰져 있다.

2004학년도부터 실용댄스과, 모델과, 뷰티아트과 등이 신설돼 예술특성화 대학으로써 확고한 자리매김을 준비하고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전북과학대학▼

전북과학대는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학혁명과 우도농악의 발상지로서 조상의 얼과 기개가 살아 숨쉬고 있는 예향의 고장 전북 정읍시에 있다.

도자기공예와 항공운항, 경찰경호행정, 선교복지, 애견미용코디네이션, VJ학과 등 모두 9개 계열 12개 학과 20개 전공에서 11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신입생 전원에게 70만∼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대학은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함으로써 명문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개교 이래 8년 연속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94.6%라는 매우 높은 취업률을 기록해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안경광학과, 간호과, 유아교육과, 아동·사회복지·보육분야는 100%에 달하는 취업률을 보이고 있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개교 이래 관광·보건·정보화분야 등에 특성화를 추진해 최첨단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250여개의 산업체와 산학협동협약을 체결해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등으로부터 특성화우수대학, 학과평가우수대학, 기술지도우수대학, 창업보육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특별 재정지원을 받기도 했다. 전북과학대는 2000여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예상되는 내장산 리조트 개발을 주관하는 한국관광공사와 산학협동협약을 앞두고 있다. 이 협약은 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보건대학▼

중부권 최대의 보건계 명문대학인 대전보건대는 2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보건계열 특성화로 기반을 다진 이 대학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각종 학사운영과 교육서비스로 높은 지원율, 등록률 및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001년부터 3년 연속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보건계 특성화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중부권 보건계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보건의료분야는 21세기 보건복지사회에서 주목받는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취업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보건계열은 임상병리 방사선 치기공 치위생 의무행정 환경보건 안경광학 물리치료 피부미용 화장품과학 응급구조 노인보건복지 작업치료 장례지도 보건의료정보과 등 총 15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보건계열 졸업생들은 학과의 전문 자격증이나 면허증, 기타 관련 자격증 등을 취득해 각 병원 및 의료기관과 보건의료, 복지 분야에서 전문 직업인으로 활약하게 된다.

대전보건대학은 ‘산업체(병원 또는 기업)에서 바라는 인재와 대학에서 기르는 인재가 같아야 한다’는 구호 아래 탁월한 업무수행능력으로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더 나아가 취업 후까지 지도하는 평생지도교수 제도인 TOSS(Total Guide System for Student)를 실시하고 있다.

▼벽성대학▼

전북 김제시 벽성대는 대학 이름보다는 학과가 더욱 중시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학이다.

벽성대는 개교 9년째인 젊은 대학이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첨단 시설로 교육인적자원부의 평가에서도 매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벽성대는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의 신지식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대학 특성화사업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그 공로로 교육부로부터 4년 연속 특성화프로그램 6개 분야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향토 산업 육성을 위한 전자상거래사업과 VR(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평생교육체제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벽성대는 배우고자 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방법에 의해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문학사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경제 지리 연령 등의 이유로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하는 성인들에게도 다양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벽성대는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시, 맞춤교육에 의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배출 등에 주안점을 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3년 연속 95%를 상회하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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