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지하철 동막역~송도 6.5㎞ 연장노선 4월 착공

  • 입력 2004년 1월 2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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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서 올해 4개 노선의 철도와 지하철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2일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를 잇는 길이 6.5km의 연장노선을 4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연장노선은 송도신도시 1단계 조성사업이 끝나기 직전인 200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신도시 중심부를 지나는 이 노선에는 6개 역사가 신설된다.

철도청은 수년째 ‘지상 또는 지하 건설 논란’을 빚고 있는 수인선 복선화사업 인천구간(인천 연수구 연수동∼경기 시흥시 오이도) 11km를 5월경 착공해 2007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협궤열차가 운행되던 수인선(경기 수원시∼인천간 52.8km)은 1994년 말 폐쇄됐다. 이곳을 복선화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예산 부족과 지하화 논란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인전철 온수역∼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잇는 길이 9.8km의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에 대한 실시 설계는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부천구간 6.8km는 10월, 인천구간 3km는 2005년 초 각각 착공될 예정이다. 이 연장노선에는 9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역사 위치를 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에서 2007년 3월 개통될 인천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간 41km) 계양역을 잇는 1.3km 구간에 대한 공사는 200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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