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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27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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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는 27일 “지하철 승객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48개 모든 지하철역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들에게 휴대용 소화기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휴대할 소화기는 400g 용량의 스프레이식(式). 10초 정도 쓸 수 있는 적은 양이지만 분사거리는 2m가 넘어 초기 화재 진압에 적합하다.
또 지하철 승강장에는 화재나 테러로 인한 연기나 독가스 발생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승객용 비상 특수마스크(사진)가 비치된다. 보통 방독면은 연기나 독가스 등 각각의 상황에 맞춰 다르게 제작되지만 특수마스크는 어떤 연기나 가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수마스크는 각 역의 승강장마다 시민들의 눈에 띄기 쉬운 곳 4군데를 정해 20개씩, 역당 80개가 비치된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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