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윤민주/유아체능단 선착순 접수 '불편'

  • 입력 2003년 11월 5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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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4세가 되는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경험했다.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YMCA와 YWCA의 유아체능단은 회비도 저렴하고 시설도 좋았지만 필자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YMCA는 10월 말 기존회원 부모의 추천을 통해 신입단원 선발을 이미 마감했고, YWCA는 선착순 접수여서 며칠 전부터 접수창구 앞에서 밤을 새우며 줄을 서야 한다는 게 아닌가. 특히 YWCA는 선착순이라면서도 3000원짜리 원서를 무한정 교부하면서 접수는 9일 하루에 국한한다고 했다. 모집인원은 수십명에 불과한데 현재까지 수백명에게 원서를 교부했고, 선착순 접수에서 밀린 사람들은 원서대도 돌려받지 못해 ‘장삿속’이라는 의심까지 들었다. 지역주민을 위한 비영리단체라면 선착순보다 추첨제로 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본다.

윤민주 주부·경기 수원시 영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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