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구로에 어린이 전용몰

  • 입력 2003년 10월 19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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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말 서울 구로구에 대규모의 어린이 전용 엔터테인먼트 몰이 들어선다. 구로구는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옆 애경백화점 주차장 부지(4000여평)에 지하 8층, 지상 3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이 가운데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까지를 어린이 전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건축 공사는 내년 2월 시작해 2005년 마칠 예정이다.

구로구에 따르면 어린이 전용 엔터테인먼트 몰에는 어린이 쇼핑 및 놀이시설, 식당가, 영상 및 정보기술(IT) 관련 시설, 가족이 함께 하는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물 밖에는 문화광장, 공연장, 휴식 공간, 녹지 등이 있는 1000여평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조성할해 실내외를 모두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지상 5층 이상은 주거 공간으로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쾌적한 어린이 전용 문화오락 공간을 만들 것”이라면서 “서울 서남권 주민에게 문화 휴식 쇼핑 등 9가지 행복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이 곳 이름을 ‘행복 9번가’라는 뜻의 ‘나인스 애비뉴(Nines Avenue)’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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