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강변서 모래 깔고 일광욕 즐긴다

  • 입력 2003년 10월 16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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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강변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한강시민공원 8곳에 1곳당 1000∼1500m² 규모의 일광욕을 위한 모래사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한강시민공원 가운데 잠실 잠원 여의도 양화 뚝섬 망원지구에 각 1곳씩이며 이촌지구에 2곳이다.

한강변 모래일광욕장 위치
공원위치
잠실어린이놀이터 옆 잔디밭
잠원 디자이너클럽 옆 잔디밭
여의도럭비구장 옆 잔디밭
양화양화대교 하류 잔디밭
뚝섬청담대교 상류 잔디밭
이촌차범근축구교실 옆 잔디밭
자연학습장 옆 잔디밭(외국인 전용)
망원26호매점 옆 잔디밭
자료:서울시

이촌지구에 설치되는 2곳 중 1곳은 외국인 전용 일광욕장으로 운영된다.

시는 바닷모래와 한강에서 채취한 모래를 함께 사용해 모래사장을 만들고 샤워시설과 탈의실 그늘막 화장실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순직(金淳直) 대변인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고 접근성이 좋은 8곳을 선정했다”며 “여름철 침수에 대비해 고정시설물 설치는 지양하고 샤워시설 등은 이동식 간이시설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4월 공사에 들어가 6월 중 일광욕장을 개장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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