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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13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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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을 비롯해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중구 회현동 남산공원 등 3개 공원에 야생동물 서식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야생동물을 방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공원 내에는 야생동물이 살기 좋도록 통나무 더미나 돌무더기, 습지 등을 만들고 짝짓기나 먹이를 구하기 쉽게 관목림을 조성하고 이동통로를 만든다.
또 내년 10월까지 서식지가 완성되면 원앙, 흰뺨검둥오리, 다람쥐 등 야생동물을 풀어주고 울타리와 안내판 등을 세워 시민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가와 한국조류보호협회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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