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능력시험 한국실시 10주년 기념식

  • 입력 2003년 10월 4일 0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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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공인하는 중국어 능력시험 ‘한어수평고시(漢語水平考試·HSK)’의 한국 실시 10주년 기념식이 3일 오후 제주 제주시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한 이날 행사엔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 장궈칭(張國慶) 중국 국가대외한어사무국 부주임, 이충양(李充陽·고려대 교수) 한국 현대중국연구회장, 이병한(李炳漢) 서울대 명예교수, 홍순효(洪淳孝) 충남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앞서 한국에서의 중국어 전문인력 양성 및 중국과의 교류에 관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어수평고시는 현재 세계 27개국 200여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선 매년 3차례 시행되고 응시자는 1만5000여명에 달한다.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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