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환승주차장 7~9곳 늘린다

  • 입력 2003년 9월 23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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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3곳인 서울시내 지하철역 주변 환승주차장이 내년에 30여곳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증가하고 있는 지하철 환승 주차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환승 수요가 많은 역세권 주변의 시영(市營) 일반주차장 7∼9곳을 내년 1월부터 환승주차장으로 바꾸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노원구 월계동 석계역주차장, 중랑구 신내동 봉화산역주차장, 성동구 옥수동 옥수역주차장, 관악구 신림동 신대방역주차장, 서초구 방배동 사당역주차장, 용산구 이촌동 동작대교주차장,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주차장, 노원구 상계동 당고개주차장, 도봉구 창동 창동역주차장 등.

일반주차장이 환승주차장으로 지정되면 환승을 목적으로 한 이용자에게는 월 3만∼4만원의 저렴한 주차요금이 적용된다.

시는 앞으로 필요한 경우에 구영(區營) 및 민영 주차장도 환승주차장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또 10월 1일부터 현재 환승주차장 23곳의 주차요금을 환승 목적 이용자와 비환승자 간에 차등 부과해 환승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환승자는 주차장 위치에 따라 월 주차료로 3만∼4만원을, 비환승자는 3만9000∼6만5000원을 내게 된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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