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이 상반기 도내에서 친 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은 농가나 농산물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현재 친 환경농산물 인증 건수는 3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9건 보다 91%(181건) 가 증가했다. 관련 농가는 1625 가구로 130%(918 가구), 인증 면적도 1846ha로 153%(1116ha)가 각각 늘어났다.
농산물 종류별 인증 면적은 곡류가 1213ha로 263%가 증가했고, 과실류가 86ha로 177%, 특작 류가 33ha로 65%, 채소류가 398ha로 61%, 서류가 116ha로 20%가 각각 증가했다.
또 친 환경인증 종류별 면적은 전환기 유기재배가 57ha로 375%가 증가해 가장 두드러졌다. 무 농약 재배는 1187ha(192%), 저 농약 재배는 487ha(114%), 유기 재배는 115ha( 37%)로 크게 넓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친환경 인증농산물 생산계획량은 지난해 보다 배가 늘어난 3만323t 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출하량은 4681t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57t)에 비해 111%나 증가했다.
친 환경 농산물 인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국민소득 향상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일반농산물에 비해 판매가격이 높게 책정되자 농민들이 적극 참여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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