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상은 초등부에서 ‘제주의 물’이라는 시를 출품한 김세연양(10·제주 동광초 3년·환경부장관상), 중등부에서는 ‘숲에서 읽는 시’를 출품한 황재영양(16·경북 경산여중 3년·건설교통부장관상), 고등부에서는 ‘아름다운 시절이여’(산문)를 출품한 유석현군(18·서울 광문고 2년·〃)이 각각 차지했다.
또 주부 부문에서는 ‘우물 깊은 집’이라는 산문을 출품한 유안옥씨(44·전북 전주시 덕진구)가 선정돼 건설교통부장관상과 상금을 받았다. 이 밖에 특별상은 제주 동광초, 경북 경산여중, 서울 광문고가 차지했고 단체상은 경기 서당초, 경북 성신여중, 경기 호원고가 각각 차지했다.
학생과 주부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1572개 초중고교와 주부 1050명이 참가해 1만6000여편의 작품을 응모했으며 이 중 136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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