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청도 국제소싸움 146억 경제효과

입력 2003-06-12 18:20수정 2009-10-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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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청도 국제소싸움대회’가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총 146억여원의 경제유입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청도군에 따르면 전문연구소인 ‘리서치21’에 의뢰해 올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린 국제소싸움대회의 관람객 실태 및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모두 66만1924명이 관람해 146억3500만원의 경제유입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59만3480명)과 경제유입 효과(127억여원)에 비해 각각 10.5%와 13% 증가한 것이다.

또 올해 관람객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은 내국인 2만2100원, 외국인 2만7100원으로 외국인이 다소 많았으며 소싸움대회에 대한 만족도도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람객은 주로 일본과 중국 미국 호주인 등으로 총 717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5320명)보다 35% 가량 늘어난 것이다.

관람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4시간 이상으로 다른 지역의 축제에 비해 많았다.으며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 20%, 40∼50대 50%, 60대 이상 30%로 주로 40대 이상이 즐기는 축제로 정착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청도군은 올 10월 중순경 화양읍 삼신리에 지상 2층, 지하 1층, 관람석 1만1000개규모로 준공될 상설 소싸움경기장에 돔지붕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돔 지붕 설치로 날씨에 상관없이 소싸움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선조들이 즐기던 농경민속문화의 하나인 소싸움이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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