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서초~수원 버스전용차로제 평일 출퇴근시간도 적용

입력 2003-06-05 18:29수정 2009-09-2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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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서초IC∼수원IC 구간(26.2km)에서는 평일 출퇴근 시간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건설교통부와 서울시, 경찰청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는 이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를 연내에 평일 출퇴근 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경기 용인시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지역에 인구가 증가하면서 경부고속도로의 체증이 심해진 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와 서울시는 다음달 한달을 시범기간으로 정해 출근시간(오전 7∼9시)에는 서울 방향으로, 퇴근시간(오후 6∼8시)에는 부산 방향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키로 했다.

전면 시행 일정은 9일 열리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책을 마련한 뒤 결정할 계획이지만 늦어도 연내에 시행할 방침이다.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승합차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12인승 이하의 승합차는 6명 이상이 타야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건교부와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으로 인한 승용차 운전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재 왕복 8차로인 서초IC∼양재IC의 차로폭을 좁혀 왕복 10차로로 만들 계획이다. 왕복 4차로인 잠원IC∼반포IC 구간은 내년 말까지 왕복 6차로로 늘어난다.

교통환경연구원이 수도권 시민 1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5.1%가 평일의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찬성하며 특히 승용차 운전자의 77.8%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환경연구원은 평일의 경우 출근시 승용차 1대에 1.39명, 퇴근시 1.57명이 타는 등 ‘나홀로 차량’이 많고 15인승 이상 버스는 평균 25∼30명이 탑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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