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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31일 0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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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9시40분경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경남 양산시 물금역을 지나 부산쪽으로 달리던 중 6호차와 7호차의 연결부위가 풀어졌다. 이 때문에 객차 8량 가운데 7, 8호 객차(승객 100여명)가 분리돼 선로 위에 30여분간 멈춰서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다행히 후속 열차가 오기 전에 앞서가던 열차가 후진해 연결부위를 임시로 수리한 뒤 부산역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탑승객 400여명은 대형 참사를 당할 뻔한 위기를 맞았다. 사고 열차는 부산역에 39분 연착했다. 철도청측은 부산역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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