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폭우… 100mm 넘는 곳도…태풍 '린파' 북상중

  • 입력 2003년 5월 29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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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과 제4호 태풍 린파(Linfa)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30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며 “특히 30일 오전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0일까지의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부지방 50∼100mm, 제주 산간 400mm 이상, 서울과 경기지방 20∼80mm 등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30일 오후 늦게 서쪽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남부지방에 간접 영향을 미칠 태풍 린파는 30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00km까지 올라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중형급 태풍인 린파의 중심 부근에는 초속 21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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