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김일범/교단갈등없는 '새로운 학교' 신선

  • 입력 2003년 5월 15일 18시 35분


코멘트
5월14일자 A22면 ‘교단 갈등요? 우리 학교는 몰라요’를 읽고 쓴다. 경기 부천시 상동 상일초등학교 학교장과 새내기 교사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를 접하고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반가웠다. 교육의 출발은 교장과 교사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 있는 게 아닐까. 교총과 전교조는 교육을 옆에서 ‘돕는’ 단체일 수는 있어도 교육정책에 ‘관여하는’ 모임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전교조는 교원노동조합으로서 보수와 대우 개선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일초등학교의 사례처럼 교육 관계자들은 학생 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김일범 광주 북구 운암3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