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日 쓰시마 부산사무소 개소식

  • 입력 2003년 5월 11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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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부산에 쓰시마(對馬島) 사무소가 문을 연다.

쓰시마 부산사무소는 12일 부산 중구 대청동 1가 창국빌딩 6층에 문을 열고 앞으로 부산과 교류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쓰시마 부산사무소 하라다 요시키(原田善紀) 소장은 “쓰시마는 부산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2000년부터 부산과 정기항로가 개설되면서 문화교류 및 관광으로 양국민의 방문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쓰시마 부산사무소는 앞으로 각종 한일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한국 측 관광객의 쓰시마 입국 지원, 항로이용 지원 업무, 쓰시마 홍보사업 등을 맡게 된다.

쓰시마 부산사무소는 12일 오후 6시 반 부산호텔에서 양도시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쓰시마는 남북으로 82㎞, 동서로 18㎞의 좁고 긴 섬으로 일본의 본토인 후쿠오카(福岡)에서는 138㎞ 떨어져 있지만 부산에서는 49.5㎞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18세기 ‘조선통신사’ 왕래 등 부산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문의 쓰시마 부산사무소 051-254-9205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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