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우리약초 특별전 11일까지 중앙과학관서

국립중앙과학관은 3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유성구 구성동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21세기 건강생활 우리 약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특별전에는 과거에 사약으로 사용된 투구꽃,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백두산 산삼과 장뇌삼, 진통제로 활용된 양귀비, 지사제(설사를 멎게하는 약)로 활용된 이질풀 등 우리 약초 200여종 400여점이 전시된다.

또 김정일화, 새우난초, 곰취 등 관상용 및 식용 야생화 100여종도 아울러 선보일 예정이다.한약용 재료와 건강식품, 신약 등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들이 만들어 낸 연구 성과품들도 전시된다.

과학관측은 전시기간 동안 △꽃을 눌러 다양한 장식품을 만드는 압화 만들기(4일)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꽃떡 만들기(5일) △자연의 경치를 생활 속에서 만끽하게 하는 분경(盆景) 가꾸기(8일) △식물을 이용해 천연염색 해보기(11일)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이 특별전은 과학관 입장료(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만 내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국립중앙학관 자연사연구실 042-601-7987∼7991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