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상징 230m 타워 오라관광지에 건립키로

  • 입력 2003년 4월 25일 22시 58분


제주를 상징하는 대형 상징타워의 건립 후보지로 오라2동 오라관광지로 최종확정됐다.

제주시는 오라관광지 관광개발사업자인 쌍용건설이 상징타워 건립부지 3만평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없고, 공공투자비가 덜 들어간다는 이유를 들어 건립 후보지를 이곳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징타워는 높이가 230m로 전망대와 통신탑 상가 음식점을 갖추는 등 관광 및 휴양지로 조성된다. 민자 등 모두 610억원이 투자되며 완공될 경우 남산타워나 도쿄타워처럼 제주의 랜드마크(Land Mark)로 자리잡게 된다.

제주시는 7∼9월 공모를 통해 상징타워 건립 투자업체를 선정해 2006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부지 무상 제공의사를 밝힌 쌍용건설은 오라관광지 268만3000㎡에 5158억원을 들여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제주전통마을, 리조트쇼핑센터, 테마공원, 리조트타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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