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청관련 정치인 5명 검찰 21,22일출석 소환장

  • 입력 2003년 4월 15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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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도·감청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이재원·李載沅 부장검사)는 그동안 소환에 불응해 온 정치인 5명에 대해 21, 22일 검찰에 출석하도록 소환장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소환 대상 정치인은 고소인인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이강래(李康來) 의원, 피고소인인 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 의원, 피고소인 겸 고소인인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 참고인 자격인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아 수사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며 “소환 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다른 조사 방법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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