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전 광주시장 검찰에 체포

  • 입력 2003년 3월 19일 0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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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경기 수원시 S건설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종진(朴鍾振·67) 전 경기 광주시장이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S건설의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18일 “박 전시장을 오늘 오후 4시경 대전 모처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2001년 9월 S건설 대표 김모씨(50)에게서 광주지역 아파트 인허가 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S건설 대표 김씨는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됐다가 이날 수원지법의 보석허가를 받고 풀려났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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