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외국인 농업연수생 5000명 선발

  • 입력 2003년 3월 11일 2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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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북지역본부는 11일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외국인 농업연수생 5000명을 선발키로 했다.

농협경북본부는 우선 상반기에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우크라이나 몽골 등 5개국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 농업연수생 2500명을 선발해 도내 농가에 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경북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농업연수생 신청을 받는다.

연수 업종은 연중 노동이 가능한 시설작물 재배업과 축산업으로 숙박시설을 갖춘 농가에 외국인 연수생들을 우선 배정한다는 것.

대상농가의 경우 시설원예 4000㎡, 시설버섯 1000㎡, 젖소 1400㎡, 한육우 3000㎡, 양돈 1000㎡, 육계 5000㎡, 산란계 2000㎡ 등의 영농규모를 갖춰야 한다.

농가는 연수생에게 월 60만원 정도의 연수수당과 국민건강보험과 산재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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