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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3월 6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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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6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어 올해안에 재산권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완주 시장은 최근 건교부를 방문해 환경부와 농림부가 우려하는 새만금호 환경오염과 농지 무단전용 부분 등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건교부측은 이달 안에 전주시 안대로 보전 생산녹지(62%), 자연녹지(38%) 비율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용도지역 지정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5월까지 중앙도시위에서 심의가 완료되고 6월 전북도의 지적고시를 거쳐 10월경 필지별 고시가 완료되면 1973년 지정된 전주권 216.4㎢(전주 103.04㎢, 완주 102.56㎢, 김제 10.8㎢)의 그린벨트가 30여년만에 해제되게 된다.
이들 지역의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향토사단 일원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 등 북부권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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