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낙동강 생태공원…안동시 2007년까지 추진

  • 입력 2003년 3월 5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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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낙동강 자연생태를 보전하고 빼어난 경관을 활용하기 위해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낙동강 모래밭에서 용상동 선어대까지 28㎞(70리)에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관련 전문가 등 40명으로 현장답사반을 구성해 단호백사장과 하아리 포플러단지, 마애숲, 선어대 등 생태환경이 좋은 곳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벌였다.

또 올해부터 내년 3월까지 1억원을 들여 학술용역을 거친 뒤 이 결과에 따라 수자원공사와 대구지방환경청 등과 협력해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를 막고 살아 숨쉬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낙동강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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