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시민프로축구팀 우리가 키우자＂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은 시민주 공모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5일부터 3월 24일까지 ‘시민주공모 사랑의 띠잇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랑의 띠잇기 행사는 최초 청약자가 최소 청약액(일반 10만원, 학생 5만원) 이상의 금액을 다음 청약자의 계좌로 입금하면 입금받은 사람이 다음 청약자에게 같은 방법으로 청약금액을 계좌에 입금하는 등 띠를 잇듯이 연결해 공모주를 청약하는 방식이다.

‘사랑의 띠’ 명칭은 최초 청약자가 직접 또는 참여 예정자와 협의해 결정하면 된다.

축구단측은 행사기간중 가장 긴 사랑의 띠를 연결한 최초 연결자를 1∼3위까지 선정, 노트북,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경품을 증정하고 입상팀 전원에게는 대구FC의 홈경기를 1년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주기로 했다.

시민프로축구단은 이를위해 조만간 지역 기관,단체, 업체, 공무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띠잇기 1000여개를 만드는 시민주 청약행사를 마련, 행사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프로축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관, 단체, 업체의 홍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모처럼 시민들의 정성으로 출범하는 시민구단의 성장과 발전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