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고 대신 큰 나무들이 사라지면서 까치가 배전 전주에 둥지를 트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까치들은 둥지를 만드는 재료인 나뭇가지가 부족해지자 건축공사 현장의 철선조각이나 옷걸이 등으로 집을 짓고 있다. 문제는 이들 철 종류가 전기가 잘 흐르기 때문에 고압전선과 접촉했을 경우 정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수많은 인원이 까치둥지 철거에 투입되고 있지만 까치의 번식이 워낙 빨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까치집을 발견한 사람은 국번 없이 123번으로 신고한다면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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