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실업高 무더기 미달사태

  • 입력 2002년 12월 11일 20시 39분


강원도 내 실업계 고교가 무더기 미달사태를 겪고있다.

강원도 교육청이 10일 도내 41개(195학급) 실업계 고교의 2003학년도 입학원서를 마감한 결과 총 모집 인원 6510명에 지원자가 5830명으로 27개교에 680명이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미달학교는 춘천농공고로 전체 315명(9학급)에 모집에 지원자는 210명으로 105명이나 미달됐다.

또 385명(11학급)모집의 원주정보고가 307명이 지원해 78명, 210명(7학급)을 모집하는 고성군 동광농고가 58명, 90명을 모집하는 고성군 거진종고(3학급)가 45명, 90명(3학급)을 모집하는 화천실고가 44명 등이다.

권역별로는 5개 실업계 고교가 소재한 춘천권이 1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성군권이 103명, 삼척시권이 85명, 영월군권이 55명, 동해시권이 43명 이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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