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홍예문-업경대등 10개 유형문화재 새로 지정

  • 입력 2002년 12월 2일 17시 42분


인천시는 중구 송학동 홍예문과 강화 전등사 내 업경대 등을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10개 유형문화재는 1908년 중구 송학동 2가에 화강암으로 세워진 가로 6.75m, 세로 13.1m의 ‘홍예문’과 중구 중앙동 ‘인천 일본18은행’ 건물, 중구 내동 성공회성당 등이다. 또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유명 사찰인 전등사에 있는 업경대(業鏡臺·불교에서 죽은 사람의 죄를 드러내 보인다고 하는 거울)와 목조삼존불 좌상, 약사전 현왕탱, 약사전 후불탱, 법화경판, 청동수조, 수미단(불상 받침대) 등도 포함됐다.

한국차문화협회 이귀례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규방다례’는 인천을 차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게 한 점을 인정받아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선정됐다. 이밖에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본오리돈대 주변의 문화재 보호구역이 2479㎡에서 1만1728㎡로 확대됐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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