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제주군은 제주 돌(石)에 대한 지질학적 연구를 위해 ‘제주화산(火山)연구소’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국내외 지질 화산암 동굴학자 등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내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휴화산인 한라산에 대한 학술 및 교양세미나를 개최하고 제주 돌의 과학적 특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또 북제주군이 조성중인 ‘제주돌 문화공원’의 자료 수집과 돌 문화 연구에 정보를 제공하며 화산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