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직지’ 아시나요? 청주시, 9월4일 기념일 제정

  • 입력 2002년 11월 8일 18시 36분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직지의 날’이 제정됐다. 충북 청주시는 직지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9월4일을 ‘직지의 날’로 제정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직지의 날에 기념식과 함께 인쇄출판 전시회, 문화예술 공연, 국제학술회의, 이벤트 등을 개최해 직지의 문화재적, 역사적 가치 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고려 우왕 3년인 1377년 청주 흥덕사(興德寺)에서 주조된 직지는 1972년 ‘세계 도서의 해’ 전시회에 출품돼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됐으며 현재 하권 1권만이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 중이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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