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차 동시분양 청약경쟁률 4.9대1

  • 입력 2002년 11월 5일 23시 11분


서울시 10차 동시분양 청약 경쟁률이 뚝 떨어졌다.

금융결제원은 5일 시중은행을 통해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의 청약을 받은 결과 6개 단지, 153가구 모집에 755명이 신청해 평균 4.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평형별 경쟁률은 동아닷컴(www.donga.com) 참조

이는 올해 5월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부활된 이후 최저 기록이었던 9차 동시분양 경쟁률 (7.9 대 1)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분양도 전체 가구수의 12%인 19가구에 이른다.

1가구 모집에 434명이 몰린 강남구 청담동 대우유로카운티 30평형을 제외하면 평균 경쟁률은 2.1 대 1에 그쳤다.

저조한 경쟁률은 이번 동시분양이 대부분 비인기 지역에서 이루어진 데다 10차 동시분양부터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아파트 재당첨이 금지되는 등 각종 규제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당첨되면 앞으로 5년간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무주택자 중 청약을 미룬 사람이 많았다는 것.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경쟁률이 낮아 실수요자의 당첨 가능성은 높아진 반면 재당첨을 제한받기 때문에 철저히 분석한 후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미달한 6개 평형 19가구는 6일 있을 서울지역 1순위 청약자와 수도권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돌아간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1순위 무주택우선●

주택명주택형(m2)평형 (평)공급

세대수

서울시 (2002.11.05)인천 및 경기도 (2002.11.06)
접수세대수경쟁률 (△미달)접수세대수경쟁률 (△미달)
천호동 다성시티아파트 96.12 29144.0
102.6231242.0
102.90 31.10 284.0
103.45S 31.20S 4276.75
103.45N 31.20N 242.0
청담 대우 유로카운티99.92 30.20 1434434.0
돈암동 성일 우리美102.66 314112.75
104.72 31.60122.0
109.38 3324793.29
장안동 정은sky빌67.2579 20.30 177.0
77.8122 23.50 144.0
88.1504 26.60 6203.33
99.6038 30.10 9202.22
100.1896 30.30 44△1 △1
100.7069 30.40 221.0
103.3231 31.20 6284.67
도봉동 중흥S-클래스100.74 30.40 6122.0
105.83C 32C62△4 △4
105.83D 32D64△2 △2
105.83E 32E61△5 △5
105.87 3261△5 △5
106.02 3242691.64
공릉동 하나빌리지92.47 27.90 441.0
104.92 31.70 53△2 △2
105.76 31.90 221.0
[ 접 수 결 과 ]1537554.93 (△1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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