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양측은 이날 노포동 기지창에서 재개한 심야협상에서 총액 대비 8.4%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공단측은 이날 오후 총액기준 6% 임금 인상안 대신 8% 인상안을 수정 제시했고 노조는 당초 내놓은 총액기준 18.1% 임금 인상안을 13.9% 인상안으로 바꿔 제시하는 등 의견접근을 보였다.
노조측은 ‘복직 해고자들의 근속연수 인정 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역무 등 민간위탁 전면 철회건’과 ‘해고자 복직문제’는 이달 중 사측과 대화를 통해 긍정적으로 풀어나가기로 했다.
노조측은 이 같은 합의사항을 곧바로 대의원 대회에 부쳐 최종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