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상하이거리 부산 초량동에 문열어

  • 입력 2002년 10월 4일 17시 44분


부산에 중국 상하이(上海)거리가 등장했다.

부산시는 92년부터 교류를 해 오고 있는 자매도시인 상하이와 교류를 확대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0년부터 ‘상하이 거리’ 조성사업을 벌여 5일 준공식을 가진다.

부산 동구 초량1동 일원 600m에 1만8600여평 규모로 조성된 이 거리는 상하이 문과 중국풍 가로등, 상징문양, 중국인전용상가 등이 들어서 중국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시는 상하이와 93년도 자매결연을 한 뒤 9년여 동안 결연 확대와 상하이무역사무소 개설 등 관광 및 경제교류에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차이나거리 조성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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