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다음달 공업배치정책심의회를 열어 9개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한 13곳 가운데 2, 3곳을 전용단지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파주지역 100만평과 평택 포승지역 5만평 등 2곳, 대전시는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덕밸리 인근 10만평을 전용단지 후보지역으로 신청했다.
또 경북은 구미 제4단지에 10만평, 경남은 기존 사천 진사단지에 추가로 10만평을 지정해 줄 것을 각각 신청했다.
윤영선(尹永善) 산자부 산업입지환경과장은 “이미 공단이 조성되어 있어 단지 조성에 따른 비용이 크지 않으면서 공단 수요가 높은 곳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천안 광주 대불 진사 등 4곳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로 지정되어 있다. 전용단지에 입주하는 외국기업은 임대료가 시세의 20% 안팎에 불과하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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