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항공기 단교이후 첫 취항

  • 입력 2002년 9월 19일 16시 46분


한국이 대만과 단교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 국적기가 부산과 타이베이(臺北) 구간을 취항한다.

부산의 ㈜범아항운은 건설교통부로부터 부산∼타이베이 구간에 주 2회 전세기 취항을 허가받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전후인 27일부터 10월18일까지 7차례에 걸쳐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세기 취항은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광객 수송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범아항운은 대만 푸싱(復興)항공의 A321 기종(166석)을 임대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50분에 부산에서 타이베이로 운항하고, 타이베이에서는 월 금요일 오전 6시40분에 부산으로 출발한다. 운항시간은 1시간반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