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30일부터 ‘아시안위크 2002’

  • 입력 2002년 9월 12일 21시 50분


‘공짜로 즐기는 아시아 테마여행’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AG·9월29일∼10월14일) 기간 중인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부산 해운대 올림픽공원 등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전통음식을 즐기고 민속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아시안위크 2002’가 다양하게 꾸며진다.

이 행사는 부산 AG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홍보를 목적으로 부산시가 96년부터 열고 있는 종합문화행사.

개막날인 30일에는 AG홍보대사인 현철 설운도 임웅균 김현정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치고 개량한복 패션쇼, 일본 기타큐슈(北九州) 민속무용 공연, 한국의 전래적 풍물을 새로이 해석한 도깨비스톰 공연, 대사 없이 타악연주와 춤으로만 이루어진 환타지 특별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기간 내내 열리는 아시아 음식 페스티벌은 평소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음식들이 중국관 일본관 인도관 베트남관 태국관 등 9개관에서 선보인다.

우리나라 각 지방의 고유음식들도 7개관에서 선보이며 부산의 향토음식인 생선회와 동래파전 완당 등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4개팀이 참가하는 해외 민속예술단 공연은 올림픽공원과 문화회관, AG선수촌 등을 순회하며 열린다.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인 남해안 별신굿과 하회 별신굿 탈놀이, 진주 검무, 진도 씻김굿 등의 공연도 마련되며 아시아의 탈 250점이 선보이는 국제탈춤 공연도 준비돼 있다. 051-888-3395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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