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위 이연근의장 “위원 자율성 최대한 존중”

  • 입력 2002년 9월 4일 18시 25분


“위원 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대화를 통해 원만하고 민주적인 위원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 4대 경남도교육위원회 전반기 2년을 이끌 이연근(李然根·51) 신임 의장은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앞선다”며 “우선은 폭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생긴 교육시설의 복구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교육위원 9명 전원의 지지를 받아 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동료 위원들이 ‘열심히 해보라’는 뜻에서 만장일치로 뽑아준 것 같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임기가 끝날 때 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4대 교육위원은 많이 젊어졌으며, 개혁 성향도 강하다”며 “경남 교육의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교육위원회 의장단 협의회를 통해 현행 교육위원 제도의 미비점과 문제점을 개선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이 의장은 경남도산악연맹 회장과 경남일보 이사, 진주여고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3대 교육위원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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